정부와 현대차·기아가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탄소 감축을 본격 지원하는 상생 협력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현대차·기아, 자동차 부품 협력기업 87개사 및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탄소 규제를 기존 사업장 단위에서 제품 단위로 강화하며,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수출 규제의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완성차 업체는 부품 협력업체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해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
강진군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진출을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2026년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해당 사업은 만 40세 미만(1985.1.1.~2008.12.31.)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독립경영 3년 이하 농업인이 신청 가능하며 선정되면 최장 3년간 월90~11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또한 농지구입, 축사신축 등 농업기반 조성을 위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최대 5억 융자 신청 가능, 5년 거치 20년 상환, 1.5%)과 기술·컨설팅·교육,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임대 및 매매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강진군이 지난 12일 강진군도서관 3층에서 개최한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관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전 마케팅 전략과 고객 응대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1차 교육은 김민우 더이음경영컨설팅 대표의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실전 전략’ 강의로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마케팅의 기초부터 타깃 고객 설정, 네이버플레이스와 블로그 운영, 인스타그램 및 스레드 활용법, SNS 고도화 전략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실전적인 매출 증대 기법을 학습했다. 홍보 콘텐츠 제작과 실습 위주
강진군이 강진읍 서성도담길 골목형상점가와 마량횟집거리를 신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했다.강진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총 405개소로, 강진읍시장 132개소, 강진읍 중앙로상가 106개소, 강진읍 상권활성화구역 88개소, 강진읍 서성도담길 31개소, 마량횟집거리 21개소 등 강진읍 상가번영회구역, 마량5일시장, 병영5일시장이다.가맹점은 디지털온누리’ 앱 ‘가맹점 찾기’ 또는 강진군 홈페이지 ‘분야별정보’ - ‘강진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확인 할 수 있다.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에서 현금처럼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4박 5일) 일본 시즈오카현을 방문해 ‘K-TEA 보성말차 글로벌 성장을 위한 벤치마킹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글로벌 말차(抹茶) 시장의 성장 흐름에 대응하고, 보성 차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성차생산자조합 및 관계 공무원 등 23명이 참여해 일본의 첨단 제다(製茶) 기술, 마케팅 전략 등을 확인했다.시즈오카는 일본 차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세계적인 차(茶) 중심지로, 품질 표준화, 과학적 생산관리, 체
한국과 중국이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70조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를 갱신했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한은과 중국인민은행은 이번 갱신계약을 통해 4000억 위안(약 70조원) 규모, 만기 5년 조건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기존 동일 규모 계약은 지난달 10일 만료된 바 있다.통화스와프는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를 미리 약정한 환율로 빌려오는 계약으로, 해외 진출 금융기관에 안정적 통화 공급 경로를 제공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한다. 장기적으로는 비기축통화인 원화의 대외 활용도
2025 APEC 정상회의 주간을 맞아 21개 회원국 외교 및 통상 장관들이 참석한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가 개최돼, 공동성명이 11월 1일 정상선언과 함께 타결됐다.이번 공동성명은 올해 APEC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Connectivity, Innovation, Prosperity)”을 중심으로, 14개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급 대화의 주요 성과를 포괄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정상들이 제시한 비전과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이 담겼다.‘연결(Connect)’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란 비전 아래 10개 부처와 3만 개 유통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지역상품권뿐만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농․축․수산물, 가전제품, 숙박․관광, 면세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격 할인 및 쿠폰 발행 혜택을 제공한다.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로 12일간 진행되며,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진군도 참여한다.강진군은 모바일(착) 강진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5% 인상해 행사기간에 총 20%(선할인 10% + 캐시백 5% + 추가 캐시백 5%)의
TV 수신료 통합징수 재개를 앞두고 KBS가 대하드라마와 대형 공연 프로젝트 등 공영방송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대규모 제작 계획을 내놨다.KBS는 22일 “수신료 통합징수 재개를 계기로 공공성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정통 사극 ‘대왕 문무’ 방영을 시작으로 매년 대하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공연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정례화하고, K-컬처 확산에 기여할 K-팝 공연 기획에도 나선다.KBS는 인공지능(AI) 기술을
HD현대가 그룹의 3세 경영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오너 경영체제로 전환한다. 지난해 부회장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오른 지 약 1년 만의 승진이다.HD현대그룹은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진행됐다.이번 인사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그룹을 이끌어온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오는 2026년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윤장석 부사장, SK이노베이션 이성용 부사장, SK하이닉스 김연수 부사장, SK텔레콤 차호범 부사장, SK실트론 최일수 부사장 등 SK그룹 관계자와 50여 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SK그룹의 기술나눔은 2014년 SK하이닉스에서 시작해 2021년부터 그룹사 차원으로 확대됐다. 현재까지 259개 중소·중견기업에 총 392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하는 성과를 거두
한국의 9월 수출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답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7% 증가한 659억5천만달러(약 92조6598억원)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경신된 최대 월별 수출 기록이다.같은 기간 수입은 8.2% 증가한 564억달러로 나타나면서 무역수지는 95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수출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기도 하다. 3분기(7~9월) 수출액은 1850억3천만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
쌀 한가마(80kg) 값이 4년만에 전국 평균 22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잦은 비로 조생종 벼 수확과 출하가 늦어져 원료곡에 대한 산지 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가 예상보다 부족해진 것을 이유로 볼 수 있다.올해 강진군은 8,385ha의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중 조생종 벼가 300ha로, 전체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조벼 가격은 한가마(80kg/정곡)에 22만원으로, 전년 대비(18만원) 22%가 상승했으며, 이 오름세는 중만생종 벼 출하가 본격화하는 시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이상 기후
강진군은 9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강진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상향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추석 명절 맞이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된 할인 혜택은 지류 및 모바일(착) 강진사랑상품권 구매 시 선할인 10%이며, 기간 중 모바일(착) 사용 시 후캐시백 적립 5%로 총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으로 동일하다.다만, 모바일(착) 상품권 후캐시백은 매월 1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예산소진 시 운영이 종료되므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유리하다.관내 모바일(착) 상품권은 음식점
강진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전국 200여 개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2025년 추석 맞이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강진읍시장이 선정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환급행사는 지난 여름휴가철에 진행된 농축산물 중심의 행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수산물까지 포함해 과일·쌀·고기뿐만 아니라 추석 명절 상차림에 필수인 생선, 건어물도 이번 행사에 포함돼 종합적인 행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명절 장보기에 나선 군민 및 관광객 등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과 혜택을
김민석 국무총리는 8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거래소 임원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은행 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자본시장 혁신’과 KOSPI 5000 달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정부는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부문으
예금보호한도가 24년 만에 1억 원으로 상향 시행되면서 금융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금융위원회 권대영 부위원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해 제도 시행 첫날 현장을 살폈다. 이번 행보는 예금자 보호 제도 개편을 국민에게 알리고, 예금보험 관계 표시·설명·확인 절차를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권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예금자와 함께 예금 상품에 가입하며 은행 직원의 설명을 듣고, 통장에 인쇄된 ‘예금보호한도 1억 원’ 문구를 확인했다. 그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예금보험제도의 중요성을 절감한 경험이 있어 이
전라남도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2025년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오는 10월 17일까지 모집한다.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전남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 일부를 최대 36개월간 월 25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이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가구원 모두가 전남에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지원 대상 상품의 대출심사를 통과해야 한다.소득 기준은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상무부가 현지시간 8월 15일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적용 대상에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개 품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기계류와 자동차부품, 전자기기 및 부품 등이 새로 포함됐다.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품목 확대는 지난 5월 접수된 자국 업계의 추가 신청과 6월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된 것이다. 우리 업계와 협회가 적극적으로 반박 의견을 제출했음에도, 미 상무부는 다른 232조 조치나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60개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승인한 것으로 해석된다.새로 지정된 철강
한국과 베트남 기업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1년 만에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또럼(Tô Lâm) 공산당 총서기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또 럼 당서기장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했다.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현신균 LG CNS 사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 300여 명의 기업인과 문신학 산업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