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가정 내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집 대피계획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불이 났을 때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 가족끼리 어떤 역할을 맡을지 미리 정해두는 것만으로도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우리집 대피계획의 첫 단계는 집 안의 위험요인을 찾아보는 것이다. 콘센트에 너무 많은 전기제품을 꽂아 두거나, 전기장판을 접어 사용하는 행동은 화재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주방에서 불을 사용할 때 주변에 휴지나 수건 같은 타기 쉬운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두 번째로, 대피 경로를 정해두는 것이 필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기화재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다. 실내 활동이 늘고 난방장치, 열선,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주택과 상가, 축사 등 생활공간 곳곳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 특성상 전기화재는 초기 연소속도가 빠르고 연기량이 많아 대피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겨울철 전기화재의 대부분은 과부하, 과열, 접촉불량이라는 공통된 원인에서 비롯된다.전열기구를 한 멀티탭에 여러 개 동시에 사용하는 ‘문어발식 사용’, 접히거나 눌린 전선·전기장판
도로명 주소는 도로를 중심으로 건물 번호를 부여하는 체계로, 예전의 지번 주소를 대신해 사용되고 있다. 강진군은 2008년 「강진군 주소정보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4년부터 전면 시행하여 현재는 법적 주소로 완전히 정착되었다.예전의 지번 주소는 불편이 많았다. 문패는 있어도 지번이 표시되지 않아 집을 찾으려면 이웃에게 물어야 했고, 내비게이션도 보급되지 않아 길 찾기가 쉽지 않았다. 반면 도로명 주소는 건물 외벽에 번호가 부착되어 길 찾기가 훨씬 수월하다. 다만 주소만으로는 이웃 관계를 직관적으로 알기 어려운 점도 있다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특히 주택에서 일어나는 화재는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더라도,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하고 맙니다.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합니다. 설치가 간단하고 비용도 적게 들고, 화재초기에 경보를 울려 대피시간을 확보하며, 초기진화를 가능하게 하는 효과는 매우 큽니다. 실제로 주택용소방시설이 설치된 가정에는 인명피해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소방청 발표(2024년도)“설마 우리집에서”라는 안일함은 화재 앞에서 아무런 힘을
2025년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우리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산불의 뜨거운 불길은 산을 넘고 고개를 넘어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에 이르기까지 맹렬히 확산되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력과 헬기가 투입된 유례없는 산불로 기록되었다.이날 발생한 산불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단일 산불로는 가장 넓은 면적을 태웠으며, 가장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면적만 약 4만5000ha가 넘고, 피해 금액은 약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수치는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