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은 회원 장관 표창, 진성국 강진농협조합장 협회장 감사패 수상
사단법인 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이영휘)는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경마공원에서 전국 13개 시·도 연합회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전국농업기술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강진군지회(지회장 장재선) 회원 40명은 새벽 5시 30분 파머스마켓을 출발하며 대회 참석을 위한 긴 여정을 시작했다. 차량 내에서는 김상은 감사의 사회로 회원 간 인사와 지회장의 격려사, 행사 일정 안내, 자기소개 등이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동했고, 경마공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0시였다.
대회는 10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1시 개회식이 열렸으며, 내빈소개, 대회선언, 국민의례, 강령 제창, 66주년 약사보고,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었다. 전국 농업기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기술 발전과 농업인의 전문성 강화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진군지회는 두 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김상은 회원은 친환경농업 실천과 홍보, 협회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상은 회원은 공무원 퇴직 후 2006년부터 유기재배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2021년 협회 동심회원으로 가입해 건전한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문화마을 이장과 산림문화탐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강진농업협동조합 진성국 조합장은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온 공로로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이영휘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역 농업과 협회를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온 진 조합장의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이다.
전국농업기술자협회는 1960년 활동을 시작해 1963년 창립된 단체로, 초대 총장은 유석창 박사가 맡았다. ‘농민의 정신혁명, 농업의 기술혁명, 농촌의 생활혁명’을 강령으로 삼아 현재 13개 시·도 연합회와 187개 시·군·구 지회를 중심으로 9만 5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강진군지회는 관내 11개 읍·면에서 약 100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농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재선 지회장은 “새벽부터 먼 길을 함께해준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 하루가 안전하고 뜻깊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참석은 강진군지회의 단합과 역량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회원 간 유대 강화와 협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