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불편 신속해결하고 추위 속 따뜻한 정 나눠
강진읍사무소(읍장 임창복)가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동절기 지역사회 단절 취약계층가구 발굴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 진행되며, 무자녀 독거노인과 은둔형 외톨이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은 동절기 보일러 사전 점검 및 수리, 전열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 안전 점검, 수도 동파 예방조치 등을 실시하며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한다.
또한 현장 방문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새롭게 발굴하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 대상자 등 공적급여 신청을 지원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 및 사례관리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복지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 기룡마을의 김수화(취약계층)씨는 “노후된 전기보일러의 고장으로 막막하던 차에 읍사무소에서 연락와 애로사항을 얘기했는데 바로 방문해 해결해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한 신성마을의 김상진 어르신(독거노인)은 새로 이사한 건우2차아파트에서 보일러 사용법을 몰라 난감해하던 중, 맞춤형복지팀의 연락을 받고 도움을 받았다.“눈도 침침하여 보이지도 않고 누구에게 물어볼 사람도 없는데 읍사무소에서 연락와 도움을 주셨다. 정말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임창복 강진읍장은 “이번 발굴 지원활동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강진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