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과 K-컬처 융합으로 관람객 큰 호응
강진군이 해남군·영암군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관광 공동 연계협력 사업인 ‘강해영 프로젝트’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트래블쇼 2025 박람회에 참가해 ‘K-컬처 콘텐츠상’을 수상했다.
트래블쇼 2025는 전국 각 지자체와 해외 관광기관, 여행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다. 지역 관광의 최신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에는 201개사 262부스가 참여했으며, 3일간 관람객은 총 3만727명으로 집계됐다.
강해영 홍보관은 강진·해남·영암의 음식, 축제, 관광명소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홍보하고, 세 지역이 함께 추진 중인 공동 관광사업을 소개하며 광역 관광권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에어볼 이벤트’와 ‘인생네컷’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강진·해남·영암의 특산품을 경품으로 제공해 지역 브랜드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또한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인증하며 자연스러운 온라인 홍보가 확산되는 등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현장 연출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참신한 기획력과 활발한 현장 참여도는 큰 주목을 받았으며 그 결과 강해영 홍보관은 ‘트래블쇼 2025 K-컬처 콘텐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강진·해남·영암이 하나의 관광권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와 콘텐츠를 융합한 지속가능한 관광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남도 관광의 광역 협력 모델로 세 지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역형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재단은 향후 박람회 참가, 팝업 행사, 미디어 홍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강해영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