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80명 참여…강진만 해안길 따라 건강과 힐링의 시간 가져

놀토수산시장에서 단체사진 (사진=강진군산림조합 산림문화탐방회)
놀토수산시장에서 단체사진 (사진=강진군산림조합 산림문화탐방회)

강진군산림조합(조합장 윤길식) 산림문화탐방회(회장 김상은)는 지난 10월 30일, 10월 중 정기 탐방으로 강진 남파랑길을 걷는 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에는 회원 80명이 참여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오전 7시 40분 강진종합운동장 푸소센터에 모여 출발했으며, 첫 목적지인 마량면 놀토수산시장에 8시 30분 도착했다. 김상은 회장의 주관 아래 몸풀기 체조로 하루 일정을 시작한 회원들은 남파랑길 제81구간의 출발지인 놀토수산시장에서 걷기 탐방을 시작했다.

청자다리에서 단체사진 (사진=강진군산림조합 산림문화탐방회)
청자다리에서 단체사진 (사진=강진군산림조합 산림문화탐방회)

남파랑길은 부산 해운대에서 해남 땅끝까지 이어지는 총 1,470km의 해안길로, 강진 구간은 제81~84구간이 포함돼 있다. 이날 탐방은 제81구간인 마량에서 가우도 청자다리 입구까지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량 시가지를 지나 농공단지와 수인3거리를 거쳐 첫 휴식을 취했고, 이후 강진만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구수리 카페와 남호마을, 미산마을까지 걸었다.

11시 30분경 고려청자 도요지 인근 천년카페에 도착한 회원들은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과 막걸리, 커피를 나누며 즐거운 점심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작은 기쁨 나눔’과 지역 소상공인 응원을 위해 자체 준비한 행복상품권을 지급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가우도 짚라인 체험 (사진=강진군산림조합 산림문화탐방회) 
가우도 짚라인 체험 (사진=강진군산림조합 산림문화탐방회) 
가우도 제트보트 체험 (사진=강진군산림조합 산림문화탐방회) 
가우도 제트보트 체험 (사진=강진군산림조합 산림문화탐방회) 

오후 일정은 가우도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청자다리를 건너 가우도에 입도해 제트보트와 짚라인 등 레포츠를 체험하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으며, 이후 행복상품권으로 나만의 장보기를 즐겼다. 오후 3시경 모든 일정을 마치고 종합운동장으로 복귀하며 이날 탐방을 마무리했다.

김상은 산림문화탐방회 회장은 “회원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탐방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마량면 회원이 없어 아쉽다”며 “마량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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