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산·학·연·정 70명 위원 위촉…성공적 총회 개최 다짐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렸다.(사진=강릉시)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렸다.(사진=강릉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국제행사인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조직위원회 출범식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렸으며, ITS 세계총회의 본격적인 준비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 총회장인 김홍규 강릉시장과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장관 대리), 조직위원장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강릉시의회,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ITS협회 등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조직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축하하고, 2026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ITS 분야를 선도하는 산·학·연·정 주요 인사 70명을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조직위원들은 총회의 전반적인 기획과 운영, 폭넓은 후원과 참여를 이끄는 대외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강릉시의회 ‘강릉ITS세계총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포함돼 지역 내 붐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범식은 총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직위원 위촉식, 세계총회 개최 추진현황 보고, 성공개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하이라이트 행사로 진행된 성공개최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ITS 기술이 이끄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환경 구현을 다짐하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은 지난 6월 5개 팀 22명 체제로 출범해 전문행사 대행용역(PCO) 발주와 2025년 애틀랜타 ITS 세계총회 홍보활동 등을 추진해왔다. 사무국은 2026년 말까지 세계총회의 준비와 운영 전반을 총괄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026년 ITS 세계총회가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최고의 MICE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성공개최 지원, 방문객 유치 확대, 문화·관광지 유입 활성화, 손님맞이 준비 철저’를 추진 전략으로 삼은 행정지원단을 운영해 강릉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글로벌 교통 전문가와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지능형교통체계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국제 컨벤션 행사로, 대한민국의 스마트 교통기술과 인프라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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