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 성금으로 총 500만원 모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병영면의 피해가구를 돕기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병영천을 중심으로 동삼인, 서삼인, 남삼인마을과 발천마을에 30가구가 넘은 피해가구가 발생했고, 지역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병영면 이재민을 돕고자 병영면장 양은희 100만원, 하고주민 강대철 100만원, 병영대영교회 50만원, 병영교회 200만원, 카페 마실 염능선 50만원을 각각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수해복구 성금으로 지정 기탁하며 기부행렬이 이어져, 수해복구를 위한 총 기부금 500만원이 모아졌다.
기부된 성금과 함께 기존에 ‘사랑더하기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을 더해 총 1,0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병영면 수해 주민들을 위한 병영면지사협 특화 사업으로 ‘침수피해가구 주택복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병영면 지사협은 피해가구를 돕고자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 및 교체, 냉장고, TV, 세탁기 등 고장난 가전제품을 교체해 주는 등 수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양은희 병영면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병영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했다”며, “수해가구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희망하며, 주택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월에도 수재민과 장애·고령 등으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병영면새마을 부녀회가 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사랑의 반찬 나누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