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아이큐랩 기업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아이큐랩 기업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 최초로 8인치 전력반도체 전용팹이 건설된다.

전력반도체는 전원이나 배터리로부터 공급되는 전력을 자동차, 스마트폰 등 각각의 기기에 맞는 전압‧전류 수준으로 변환해 주는 반도체다. 8인치는 기존 6인치 대비 생산성이 1.8배로 글로벌 기업과 동일한 수준이다.

실리콘카바이드(SiC) 파워반도체 설계 및 기술개발 전문기업 아아큐랩은 5일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서 8인치 전력반도체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여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1차관도 참석했다.

아이큐랩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용 8인치 전력반도체 공장을 신설하고 수도권에 있는 본사도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자 설계기업에서 전력반도체 종합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부산 기장군 부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내 아이큐랩 착공 부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를 비롯한 관련 지자체, 지원기관, 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최초의 8인치 전력반도체 전용팹인 ‘아이큐랩 기업 착공식’에서 착공을 알리는 시삽 퍼포먼스를 가졌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부산 기장군 부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내 아이큐랩 착공 부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를 비롯한 관련 지자체, 지원기관, 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최초의 8인치 전력반도체 전용팹인 ‘아이큐랩 기업 착공식’에서 착공을 알리는 시삽 퍼포먼스를 가졌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지난해 7월 지정 당시 8000억원 규모의 전력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가 예상됐으나 지정 이후 기업들의 추가 투자 발표로 총 투자 규모가 1조 2000억원까지 늘었다.

현재도 다수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그 규모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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